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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壬辰)년 새해를 맞이하며
                          수리산성지 운영위원장 이성홍 라우렌시오
2011년 한해를 되돌아 보면,
경제적으로는 유럽재정위기 확산으로 세계적인 경제위기가 고조되고 있으며, 그 와중에 우리나라는 무역액이 세계 7번째로 1조달러를 돌파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그러나 살인적인 고물가로 서민들의 삶은 더욱 어려워졌고,  일자리가 부족해 가계소득은 제자리 걸음하여 국민들의 체감경제는 바닥을 치고 있습니다. 사회에 새로 진입하는 젊은이들은 갈수록 어려워지는 취업난으로 정부와 기성세대에 대한 불만을 폭발하고 있으며,  대학 반값등록금, 학교급식무상지원, 출산∙육아지원, 노인복지 등 각종 복지정책 요구가 거세어 지고 있습니다.
정치적으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사퇴하고, 시민운동가인 박원순시장이  당선, 그리고 안철수교수의 급부상 등으로 국민들의 기존 정치권에 대한 불신이 최극에 달해 여, 야 및 재야 정치권은 국민의 마음을 얻기 위해 몸부림 치고있다.
사회적으로는 급작스런 북한 김정일 서거후 3대 권력세습에 따른 북한정정은 남북관계의 앞날을 예측하기 어렵게 하고 있다. 중동 및 아프리카는 자스민 혁명으로 장기독재자가 피살되고 민간정권 이양등 민주화가 진행되고 있으나 앞날을 장담할 수 없다. 그런데 금년도 경제전망도 그리 밝지는 않은 모양이나,  작년 연말 구세군 냄비의 모금액이 사상 최대라니 아직은 살맛나는 세상이다.
임진년 새해가 밝아 왔습니다.
우리 모두 지난해를 되돌아 보며 보다 평화롭게 서로 사랑하고, 격려하며 한 형제∙자매로 밝은 세상을 만들어 갈 수는 없는지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 봅시다.
왜 하느님이 그토록 원하시는 사랑이 충만한 세상은 오지 않는가?  왜 모든 나의 불행은 남의 탓인가?  왜 저개발 국가 국민들의 행복지수가 높은가?  왜 나와 다른 행동,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을 적대 시 하는가?  왜 자녀에게 1등만을  강요하는가?   나는 나눔의 생활을, 남을 위한 희생∙봉사∙나눔을 얼마나 하고 있는가?  나와 우리교회가 이세상의 바람직한 변화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정치수준은 국민의 평균수준 이라는데 우리는 참정권을 어떻게 행사해야 하는가?  
마지막으로 순례자 및 성지후원회 여러분들의 극진한 사랑으로 지난 한해 우리 성지의 큰 발전이 있었음에 감사드리며, 금년 한해도 변함없는 관심가져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하느님의 사랑이 충만한 우리나라의 앞날을 위해 남이 아닌   나 자신이나, 우리교회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고민해 보는 임진년이 되었  으면 합니다.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과 하시는 일에 좋은 일만 가득하길 성모님과 최경환 성인의 전구로 하느님께 늘 기도 드리겠습니다          

“성모님, 최경환 프란지스코 성인님, 저희를 위하여 하느님께 빌어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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