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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02 20:48

성모님께 드리는 글

조회 수 2055 추천 수 67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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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님께 드리는 글

사랑이신 어머님.
끝없이 타오르는 사랑의 불꽃, 성모님.
당신은 하늘을 향해 타오르는 불꽃같기에 세상 악에 물들까 걱정되어 지상의 어리석음에서 멀어지길 바랐나이다.
하느님을 향한 사랑 저희에게 사랑하는 법을 가르쳐 주시어 아름다움을 바라보게 하며 늘 거룩하다는 것을 알게 하소서.
저희도 그와 같은 불꽃으로 기쁨의 등불을 밝히며 살아가면서 가장 아름다움을 타오르게 할 수 있음을 깨닫게 하소서.

사랑이신 어머님.
당신의 학교에 저희도 받아들이시어
사랑하는 법을 가르쳐 주소서.
사랑은 서서히 익히는 어려운 예술입니다.
타다 남은 불씨를 끄지 않고 재를 치우도록 도와주소서.

사랑한다는 것은,
자신을 벗어나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내어주며
사려 깊게 행동하는 것입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인내롭게 견디며 이기심의 저울을 흔들어 떨어뜨리고
상대방의 필요를 첫 자리에 두는 것입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다른 사람의 행복을 바라고
하느님의 뜻을 존중하며
흘려보내야 할 때가 오면
자유롭게 사라지는 것을 뜻합니다.

사랑이신 어머님.
참사랑이 무엇인지 알게 하소서.
저희 삶에 사랑이 찾아올 때
하느님이 주신 선물을 바라보며 기뻐하게 하소서.
형제, 자매들을 보며 사랑의 기쁨을 느끼도록 도와주소서.

사랑이신 어머님.
모든 이를 선물로 받아들일 수 있게 하소서.
저희 한 사람, 한사람의 삶도
함께 품으셨으니 감사드리며
당신의 그 덕을 저희에게도 주소서.
부족한 저희 모습을 당신 사랑으로 변화시켜
저희가 조금이나마 어머니를 닮게 해주소서.

사랑이신 어머님.
저희가 온순해 지도록 도와주소서.
어머님 순결한 두 눈에
눈부신 하느님의 투명함을
간직하고 계시나이다.
저희도 눈은 몸의 등불. 네 눈이 밝으면 온 몸도 환할 것이다. (마태 6.22)
진리의 말씀을 체험하게 하소서.

사랑이신 어머님.
저희 영혼 깊은 곳에 당신을 향한 눈길
당신과 하느님 눈길에 대한 갈망이
여전히 살아 있음을 알게 해 주소서.
저희를 사랑하는 사람이 어머님 외에는 없음을 알게 될 때
저희를 어여삐 여기소서.
어머니 사랑합니다.




2011년 5월 21일
김 마리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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